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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신뢰 없는 군공항 이전 없다”…무안 범군민위, 정부 압박

주민투표 전 ‘3대 선결조건’ 명문화 요구…“일방적 후속절차 동의 못 해” 입력 2026-09-16 14:39:30 조회 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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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군공항 무안 이전 대응 범군민위원회가 군공항 이전을 위한 주민투표에 앞서 3대 선결조건과 지원방안, 추진일정을 문서로 명확히 제시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범군민위원회는 16일 ‘무안군민의 신뢰 없는 군공항 이전은 있을 수 없다’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군민에게 충분한 판단 근거가 제공되기 전에 군공항 이전 후속절차를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데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위원회는 군공항 이전이 무안군민의 삶과 지역의 미래에 장기간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사안인 만큼, 정부와 관계기관이 제시해 온 지원책을 구체적인 실행방안으로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지역발전 방안 등이 제시됐지만, 군민이 이를 판단할 수 있는 이행방안과 추진일정은 충분히 제시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핵심 요구는 ▲광주 민간공항의 무안국제공항 우선 이전 ▲1조원 규모 지원 ▲국가산단 조성 등 획기적인 인센티브에 대한 명문화다. 위원회는 지원 규모와 내용뿐 아니라 구체적인 추진일정까지 주민투표 전에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위원회는 “충분한 정보와 실질적인 지원방안이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주민투표부터 추진하는 것은 군민에게 충분한 판단의 근거를 제공하지 않은 채 중요한 결정을 요구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밝혔다.


최근 거론되는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문제와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운항 방안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위원회는 무안국제공항의 안전을 위한 철저한 점검과 필요한 보수에는 동의한다면서도, 활주로 안전 문제와 군공항 이전 문제는 명확히 구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공항 안전 문제를 이유로 민간공항 이전이나 군공항 이전의 방향과 일정이 뒤흔들려서는 안 된다며, 활주로 점검 결과와 재개항 계획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조속한 정상화 방안을 제시하라고 촉구했다. 광주 민간공항의 무안국제공항 이전 등 기존에 제시된 사항에 대해서도 명확한 추진방안을 요구했다.


위원회는 군공항 이전을 행정기관 간 협의만으로 결정할 수 없으며,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무안군민의 충분한 이해와 공감대가 전제돼야 한다는 입장도 분명히 했다.


이어 “주민투표에 앞서 정부가 먼저 책임 있는 답변과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제시하고, 무안군민이 충분히 판단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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