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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기 전에 살피고 삶의 마지막까지…무안군 보건정책 ‘전 생애 관리’로 전환

ICT 방문건강관리 1,715명 지원…심뇌혈관 예방·장애인 재활·암 관리 연계 입력 2026-08-01 13:39:40 조회 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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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이 초고령사회 진입과 만성질환 증가 등 지역 여건 변화에 맞춰 보건정책의 범위를 질병 치료에서 예방과 건강관리, 재활, 돌봄, 생애 말기 지원까지 확대하고 있다.


무안군은 2021년 고령인구 비율이 20.3%를 넘어서며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지역 내 70세 이상 주민의 고혈압 진단 경험률은 60.1%로 전체 연령 평균 28.7%보다 31.4%포인트 높으며, 당뇨병도 29.6%로 전체 평균 15.7%를 크게 웃돌고 있다.


이에 무안군보건소는 주민이 살던 지역에서 건강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생애주기별 통합 건강관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 사업인 ‘ICT 융합 방문건강관리사업’은 방문간호사와 물리·작업치료사 등 전문인력의 가정 방문에 AI·IoT 기반 건강관리를 결합한 방식이다. 대면과 비대면 서비스를 함께 운영해 건강위험 요인을 조기에 발견하고 지속적인 자가 건강관리를 지원한다.


2026년 6월 기준 관리 대상자는 1,715명이다. 무안군은 방문건강관리사업의 성과를 인정받아 2025년 통합건강증진사업 전략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도 생활 현장을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다. 무안군보건소는 지역축제와 대학, 직장, 마을회관 등에서 혈압과 혈당 수치를 확인하는 ‘자기 혈관 숫자 알기’ 캠페인을 운영하고 있다. 국립목포대학교와 연계한 ‘2030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층의 건강생활 실천도 지원한다.


2025년에는 16개소에서 4,032명이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2026년 상반기에도 3개소에서 1,000여 명이 참여했다.


장애인 건강관리와 재활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 무안군보건소는 지역사회 장애인 293명을 등록·관리하며 가정 방문, 재활서비스, 퇴원환자 상담, 지역자원 연계 등을 제공하고 있다. 장애인복지관과 의료기관, 지역 대학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한 성과로 2026년 장애인 건강보건 통합성과대회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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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관리 분야에서는 국가 6대 암 검진비와 저소득층 암 환자 의료비를 지원하고, 치료를 마친 재가 암 환자를 위한 자조 모임도 운영하고 있다. 2026년 5월까지 국가암검진 수검자는 2,733명이며, 저소득층 암 환자 17명이 의료비를 지원받았다.


존엄한 생애 마무리를 지원하는 웰다잉 문화 조성 사업도 추진 중이다. 2026년 6월 기준 주민 3,625명이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등록했으며, 웰다잉 교육과 연명의료 결정 제도 상담을 통해 주민의 자기결정권을 지원하고 있다.


무안군은 앞으로도 노쇠 예방과 만성질환 관리, 장애인 재활, 암 검진과 치료 이후 회복, 생애 말기 돌봄을 연계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단위 사업별 성과에 그치지 않고 의료·복지기관 및 지역사회 자원과 연계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연속적인 보건관리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행숙 건강증진과장은 “질병 치료와 함께 예방, 건강관리, 재활, 돌봄을 연계한 통합 건강관리 체계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주민 누구나 살던 지역에서 건강하고 존엄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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