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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군공항 이전 협의 책임 있게 참여…3대 선결조건 이행이 우선”

대통령 협조 요청에 긍정적 화답…“이전 자체 반대 아닌 군민이 납득할 최소 원칙” 입력 2026-08-06 12:06:34 조회 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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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산 무안군수


[무안일보 박조헌 기자] 무안군이 광주 군공항 이전 사업에 책임 있는 자세로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도, 광주 민간공항 우선 이전과 1조 원 규모 지원,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 ‘3대 선결조건’의 실질적인 이행이 우선돼야 한다는 기존 원칙을 재확인했다.


김산 무안군수는 5일 ‘광주 군공항 이전 협조 요청에 따른 무안군 입장문’을 발표하고, 지난 4일 국무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광주 군공항 이전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당부하며 무안군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한 데 대해 감사의 뜻을 밝혔다.


김 군수는 “대통령께서 직접 군공항 이전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갖고 협조를 요청한 만큼, 무안군도 더욱 책임 있는 자세로 정부 및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군공항 이전 논의에 앞서 6자 협의체 공동합의 사항인 ▲광주 민간공항의 무안국제공항 우선 이전 ▲1조 원 규모 지원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비롯한 획기적인 인센티브 제공 등 3대 선결조건이 구체적으로 이행돼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무안군은 그동안 군공항 이전 자체를 무조건 반대해 온 것이 아니라, 군민이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인 여건과 실질적인 지원대책이 마련된 상태에서 사업이 추진돼야 한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유지해 왔다.


특히 광주 군공항 종전 부지에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계획이 추진되면서 기존 지원 방안에도 상당한 변화가 불가피한 만큼, 달라진 여건을 반영한 충분한 협의와 준비가 필요하다는 것이 무안군의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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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공항 종전 부지의 개발 가치와 활용 방향이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으로 크게 달라진 만큼, 무안에 제공하기로 한 국가산단과 지원 규모, 지역발전 인센티브 역시 이에 맞게 구체화하고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무안군은 정부가 광주 군공항 이전 부지를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데 대해서는 적극적인 환영 입장을 밝혔다.


또한 이번 국무회의를 계기로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관련한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제시하는 등 3대 선결조건 이행 논의가 한 단계 진전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무안군은 그동안 국방부와 국토교통부 등 관계 부처를 상대로 3대 선결조건의 이행과 구체적인 로드맵 제시를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으며, 앞으로도 정부 및 관계기관과 실무 협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김산 군수는 “군민의 뜻을 정부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정확히 전달하는 한편, 3대 선결조건이 조속하고 내실 있게 이행될 수 있도록 성실히 협조하겠다”며 “군민들께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입장문은 대통령의 협조 요청에 무안군이 대화와 협의 의지를 공식적으로 밝히면서도, 군공항 이전 논의의 전제는 여전히 3대 선결조건의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이행에 있다는 점을 명확히 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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