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문화 “토요일은 톱머리 가는 날”…바다·노을·먹거리 어우러진 주말축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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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조헌 기자 작성일 26-09-06 16:38 댓글 0본문
무안군 망운면 톱머리해수욕장이 바다와 낙조, 먹거리와 음악이 어우러진 주말 관광명소로 새롭게 도약한다.
무안군이 주최하고 톱머리상인회가 주관하는 ‘톱머리해수욕장 일원 골목형상점가 지정 기념식’과 ‘TOP麥(톱맥) BEACH & SUNSET FESTIVAL’이 오는 9월 12일 톱머리해수욕장 내 소나무숲광장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톱머리해수욕장 일원의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널리 알리고,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이후 관광객 감소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지역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희생자와 유가족에 대한 추모와 존중의 마음을 간직하면서도, 침체한 지역경제를 회복하기 위해 상인들이 자발적으로 힘을 모았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행사 당일에는 골목형상점가 지정 기념식을 시작으로 톱머리 상인들이 준비한 대표 먹거리와 무료 생맥주, 음악·문화공연, 버스킹 등 관광객과 지역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망운면번영회와 망운면청년회를 비롯한 지역 기관·사회단체 관계자들도 행사장을 찾아 상인들을 응원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어린이들의 끼와 재능 펼치는 트로트가요제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인 ‘제1회 톱머리 어린이 트로트가요제’도 열린다.
가요제 예선은 오후 4시, 본선은 오후 6시부터 진행된다. 어린이들이 자신의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치는 흥겨운 무대가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톱머리상인회는 이번 행사를 일회성 축제에 그치지 않고 오는 10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 지속해서 개최할 계획이다.
‘토요일은 톱머리 가는 날’을 대표 구호로 내걸고 관광객의 방문과 체류시간을 늘리는 한편, 축제장에서 형성된 소비가 골목형상점가 회원업소와 음식점·숙박업소의 실질적인 매출 증가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톱머리해수욕장이 보유한 바다와 아름다운 낙조, 지역 먹거리와 문화예술 콘텐츠를 하나로 연결해 톱머리만의 차별화된 관광 브랜드를 만들어갈 방침이다.
양우빈 톱머리상인회 회장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이후 관광객이 크게 감소하면서 톱머리 지역 상인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이번 행사는 단순히 먹고 즐기는 축제가 아니라 상인들이 힘을 모아 스스로 지역 상권을 다시 일으켜 세우기 위한 절실한 노력”이라고 밝혔다. 이어 “희생자와 유가족에 대한 추모와 존중의 마음을 항상 간직하면서 지역사회가 다시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아 관광객의 방문이 상점과 음식점, 숙박업소의 실질적인 매출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 회장은 또 “‘토요일은 톱머리 가는 날’이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떠오를 수 있도록 톱머리해수욕장을 먹거리와 바다, 낙조와 문화가 함께하는 사계절 관광명소로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톱머리상인회는 앞으로도 상인과 주민, 지역단체가 함께하는 축제와 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관광객이 찾아오고, 머물고, 소비하고, 다시 찾는 톱머리’를 만들고 지역 상권 활성화의 새로운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TOP麥 BEACH & SUNSET FESTIVAL’은 오는 9월 12일부터 10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 톱머리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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